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선발 J.A. 햅(38)이 팀을 찾았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햅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햅은 여섯 개 팀에서 14시즌을 활약한 베테랑이다.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통산 324경기에서 123승 92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기록했다.
↑ 베테랑 선발 햅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0시즈 양키스에서 40이닝 이상 소화한 선발 투수 중 게릿 콜(2.84) 다음으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즌 40이닝 이상 던지고 FA 자격을 얻은 투수중 트레버 바우어(276) 타이후안 워커(161) 찰리 모튼(137)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123의 ERA+(조정 평균자책점)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 결과 우승 경쟁이 가능한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우승팀 미네소타는 이번 영입으로 제이크 오도리치, 리치 힐이 떠난 자리를 메웠다. 햅은 미네소타에서 마에다 켄타, 호세 베리오스, 마이클 피네다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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