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항명 파동으로 물의를 빚은 알렉스의 활약으로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연장까지 간 프로농구에서는 허훈-양홍석의 KT가 승리했습니다.
주말 스포츠,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작전 지시 중 불만을 드러낸 알렉스.
▶ 인터뷰 : 신영철 / 우리카드 감독 (지난해 12월30일)
- "서브 캐치 할 때는 알렉스는 나가 그냥. 야!"
항명사태 이후 구단으로부터 퇴출 경고까지 받은 알렉스는 정신을 차렸고,
오늘 경기에서도 서브에이스 3개 포함 양팀 통틀어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성규의 모친상 소식을 접한 삼성화재 선수들은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승리를 노렸지만, 29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우리카드에 0-3으로 무너졌습니다.
3연승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선두 대한항공에 승점 6점차로 다가섰습니다.
KGC 이재도가 패스를 차단하고, 스틸에 성공하고, 또 공을 뺏어냅니다.
KT는 허훈이 노룩 패스로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맞받아칩니다.
만나면 접전을 펼치는 KGC와 KT.
연장까지 간 경기에서는 허훈과 붕대투혼을 펼친 양홍석이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