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과 아티 르위키가 16일 입국했다.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를 도울 브랜든 나이트 어드바이저도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입국 후 곧바로 SK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제주도로 이동하여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한다. 격리 해체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기간에 로맥과 르위키는 구단이 제공한 KBO리그 투·타 자료를 습득하고, 실내 운동을 통해 시차 적응과 컨디션 조절을 할 계획이다. 나이트 어드바이저는 외국인 투수들의 KBO리그 및 한국 문화·예절·소통 교육, 멘탈 케어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오른쪽)과 아티 르위키(왼쪽)가 16일 입국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KBO리그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치를 로맥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이 설렌다. 제주도는 처음 가보는데, 한국에서 가장 따뜻한 곳에서 스프링캠프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르위키와 폰트의 빠른 KBO 적응을 위해 내가 가진 많은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르위키는 “한국에 도착하니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이제 KBO리그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인데, KBO 경험이 풍부한 로맥과 나이트 어드바이저가 함께하니 든든하다. 한 시즌 동안 SK와 팬 여러분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야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이트 어드바이저 또한 “명문구단인 SK에서 새롭게 맞이할 앞날이 기대된다. 올해에는 팀의 핵심 전력인 외국인 투수들의 원활한 KBO리그 적응을 지원하는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게 됐는데, 팀의 좋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머 폰트는 현지 행정 업무 지연으로 입국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SK는 “폰트가 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