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동생'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 당선

정희균(54)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장이 제28대 대한테니스협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오늘(16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제28대 회장선거를 진행한 결과 "총투표수 189표 중 100표를 얻은 정희균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제26대 회장을 지낸 주원홍(65) 후보가 35표, 김문일(74) 현우서비스 대표이사가 32표를 각각 얻었으며 곽용운(61) 제27대 회장은 22표를 받았습니다.

정희균 신임 회장은 전북테니스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습니다.

정희균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디비전사업 유치로 매년 16억원의 재정을 확보하고, 협회 고정 후원 10억원을 더해 원활한 협회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또 한국테니스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해 주니어 육성의 산실로 삼고, 테니스 전문 방송 채널 확보와 유튜브 채널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밖에 동호인 리그 공동 운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국내 개최 추진, 심판 처우 개선 및 교육 강화, 협회 조직 강화 및 시도균형 발전을 위한 소통과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