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UFC가 페더급 톱 랭커 간 빅 매치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21-6, 미국)와 랭킹 6위 캘빈 케이터(22-4, 미국)가 격돌한다.
연패에 빠져있는 전 챔피언 할로웨이가 케이터를 꺾고 다시 승리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UFC Fight Night: 할로웨이 vs 케이터’의 메인카드 경기는 17일 새벽 5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 된다.
지난 13일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할로웨이는 2021년 첫 번째 UFC 이벤트 출전 소감에 대해 “설렌다”고 밝혔다. 그리고 상대 케이터와의 대결에 대해 묻는 외신 질문에 할로웨이는 “둘 다 공격적인 스타일”이라며, “타격전이 펼쳐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할로웨이는 페더급 내 최다 피니시 승, 최다 연승 기록 등의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2연승’의 케이터를 상대로 할로웨이가 전 챔피언의 위엄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대 캘빈 케이터는 할로웨이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 출전한 UFC 이벤트에서 제레미 스티븐스과 댄 이게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할로웨이와의 대결에 대해 케이터는 “분명 힘든 시험이겠지만 기회”라며 “이 자리에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할로웨이를 꺾고 눈앞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결에 대해 해외 격투기 외신에서는 ‘케이터의 UFC 커리어를 새롭게 써내려 갈 절호의 기회’라고 전망하고 있어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들과 같은 체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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