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슈퍼스타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흘린 눈물이 게임 업계의 연쇄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
wavve 예능 ‘시간을 사는 사람들 – 어바웃타임’ 측은 14일 “페이커가 오열한 사연을 듣고 게임코치아카데미가 트레이닝, 로지텍은 게이밍 기어 일체, 벤큐는 게이밍 모니터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페이커가 ‘시간을 사는 사람들 – 어바웃타임’에 출연했다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들 A를 둔 암 말기 환자 아버지 B의 사연을 듣고 흘린 눈물이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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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슈퍼스타 페이커가 흘린 눈물이 말기암 환자 아버지를 둔 프로게이머 지망생 아들에 대한 업계의 지원으로 이어졌다. 사진=비타민티브이 제공 |
페이커의 선한 영향력으로 A는 B가 처음 희망한 ‘진로 상담’ 수준을 넘어 좋은 e스포츠 장비로 연습하고 전문적인 프로게이머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어바웃타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포맷지원사업으로 제작 중이다. 시간 경매 최종 낙찰금은 전액 기부된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