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년 울산현대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리차드 빈트비흘러(30·오스트리아)가 성남FC로 이적했다. K리그 무대를 다시 뛰는 건 3년 만이다.
성남은 14일 오스트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던 빈트비흘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빈트비흘러는 2017년 울산에 입단하며 K리그에 발을 들였다. 2년간 울산의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K리그 통산 58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에는 울산의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 성남FC는 2017년과 2018년에 K리그에서 활약했던 리차드 빈트비흘러를 영입했다. 사진=성남FC 제공 |
울산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비보르 FF(덴마크)와 멜버른 시티(호주)에서 활동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빈트비흘러는 성남으로 이적하며 K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빈트비흘러는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하는 멀티플레이어다. 단단한 체격으로 대인방어에 능하고 빌드업 전개 능력이 탁월하다.
빈트비흘러는 “내 축구 인생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았던 K리그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한국에 입국하여 자가격리를 마친 빈트비흘러는 성남과의 계약을 최종 완료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