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푸르메재단은 12일 김민재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민재는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에 5000만 원 기부를 약정한 김민재는 향후 장애어린이 재활 치료와 장애청년 자립을 위한 재단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 김민재가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사진=푸르메재단 제공 |
김민재는 “평소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새해부터 장애어린이, 청년들과 함께 소통할 기회를 갖게 돼 참 좋다. 이들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리란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재단의 활동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김민재 선수가 장애어린이와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참 고맙다. 축구 실력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마음만으로도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재활 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해 장애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에서 착공한
가수 션, 산악인 엄홍길, ‘지선아 사랑해’ 저자 이지선, 홍보전문가 서경덕, 가수 이은미, 축구선수 이근호, 그리고 지난해 말 이종범·이정후 부자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