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무기력한 패배 이후 하루가 지났다.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로켓츠 감독은 턴오버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사일러스는 12일(한국시간) 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전날 열린 LA레이커스와 홈경기를 되돌아봤다. 전날 휴스턴은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30실점을 헌납한 끝에 레이커스에 102-120으로 무기력하게 졌다.
하루 뒤 비디오 분석을 통해 경기 내용을 복기한 그는 "공의 움직임은 좋았다. 슈팅의 질도 좋았지만, 넣지 못했을뿐이다. 상대가 빠르게 다가오기에 빠른 결정을 내려야한다"며 경기 내용에 나쁜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 휴스턴은 전날 레이커스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인터뷰에 응한 에릭 고든도 "레이커스같은 팀을 상대로 턴오버 20개를 하면 이길 수 없다"며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시작해야한다. 수비가 되면, 반대로 공격에서 쉬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좋은 수비를 하는 것이 쉬운 공격으로 이어지고 턴오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은 하루 뒤 열리는 레이커스와 홈경기에 브로딕 토마스(오른 발목 염좌) 크리스 클레몬스(왼아킬레스건 파열), 그리고 다누엘 하우스 주니어의 결장을 예고했다. 허리가 안좋아 최근 결장했던 그는 결장 사유가 "건강 및 안전 관련 지침"으로 변경됐다. 사일러스 감독은 추가 이탈자가 발생할 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답을 피했다. 왼다리 아래쪽이 안좋은 고든과 편두통이 있는 존 월은 출전이 의심스러운(Questionable) 상태로 분류됐다.
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는 모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