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리온과 KGC 인삼공사의 2위 싸움에서 오리온이 승리하면서 두 팀이 공동 2위가 됐습니다.
에이스 이대성이 승부처에서 빛났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경기 종료 2분 49초 전 이대성의 3점이 림을 가릅니다.
이어 추가자유투까지 넣으며 오리온이 순식간에 4점을 추가합니다.
2위 자리를 지키려는 KG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성현의 속공 3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압박 수비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맥컬러의 덩크슛으로 추격했습니다.
실수는 곧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 이대성이 끝냈습니다.
종료 15초 전 자유투를 얻은 뒤 2개 모두 성공하며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리온은 16승12패로 KGC와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최하위 DB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6점 차로 이기며 연패 탈출과 함께 올해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14득점을 올린 김종규가 4쿼터에만 9득점에 리바운드와 도움을 각각 3개씩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은 31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단 6개만 성공하는 등 외곽슛이 무너지며 연패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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