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21시즌 NB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되는 두 번째 경기가 나올까?
'ESPN'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가드 세스 커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팀이 발칵 뒤집혔다. 10일 덴버 너깃츠와 홈경기 예정인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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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학 조사가 진행되면서 무더기 격리 조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기에 터랜스 퍼거슨(개인사정) 퍼칸 코크매즈(왼내전근 염좌) 마이크 스캇(왼무릎 타박상)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이들을 모두 제외하면 남는 선수는 벤 시몬스, 드와잇 하워드, 토니 브래들리, 타이리스 맥시, 아이제아 조, 다코타 마티아스 등 여섯 명밖에 없다.
NBA는 최소 여덟 명의 선수를 확보하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말은 곧 필라델피아가 하루 뒤 경기를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두 명의 선수가 더 필요함을 의미한다.
ESPN은 식서스 구단이 현재 방역 절차에 따라 출전이 의심스러운 일곱 명의 선수중 최소 두 명 이상 출전이 가능한지 상태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NBA는 각 구성원에 대한 별도 조사를 통해 필요한 격리 기간을 정하게 돼있다. 경우에 따라 격리를 피할 수 있는 선수들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것.
전날 브루클린 넷츠와 원정경기를 치른 필라델피아는 뉴욕에서 하루 더
만약 하루 뒤 필라델피아의 경기가 연기될 경우 이는 휴스턴 로켓츠와 오크라호마시티 썬더의 시즌 개막전에 이은 두 번째 연기 경기가 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