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미드필더 이강인(20·발렌시아)이 47일 만에 2경기 연속 45분 이상 출전하여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소속팀 연고지 언론은 앞으로 꾸준히 나오리라 예상했다.
스포츠매체 ‘엘데스마르케’ 발렌시아판은 8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선제 득점으로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2라운드(64강) 원정경기 승리를 통한 3라운드(32강) 진출에 공헌했다. 남은 시즌 연속성을 가지고 기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비 그라시아(51·스페인) 감독도 지난 5일 스페인 지역지 ‘엘메르칸틸 발렌시아노’를 통해 “(횟수만 본다면) 2020-21시즌 이강인은 많은 경기에 나오다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격리 여파로 한동안 기용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이강인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 45분 이상 기용되더니 시즌 첫 골까지 기록했다. 발렌시아 현지 언론은 다시 중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새해부터는 몸 상태를 회복했는지 라리가 17라운드에 이어 국왕컵 2라운드 역시 45분을 넘게 뛰면서 골까지 넣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다. 왜 그러한지를 (피치 위에서 실력으로)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라리가 1~7라운드에서 6경기 평균 약 41.3분만 뛰고도 3도움을 기록하는 기회 창출 능력으로 호평받았다. ‘엘메르칸틸 발렌시아노’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이 다시 중요해질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