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잠시드 이스칸데로프(28)가 7일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성남FC 동계훈련에 합류했다.
이스칸데로프는 “2020시즌은 경기 출전 대비 팀 기여도가 아쉬웠다. 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여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K리그1 성남은 지난해 1월 이스칸데로프를 영입했다. 그러나 FA컵 포함 2020년 24경기 2도움에 그쳤다.
↑ 미드필더 잠시드 이스칸데로프가 2021 K리그1 활약을 다짐했다. 우즈베키스탄 1부리그 MVP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시즌 득점 없이 2도움에 그쳤다. 사진=성남시민프로축구단 제공 |
득점 관여 능력이 요구되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우 날개로 뛰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로서 데뷔골을 넣지 못한 지난해가 실패라는 것은 이스칸데로프도 잘 아는 눈치다.
이스칸데로프는 2020시즌 공격적인 장점을 어필하지 못하면서 수비형/중앙미드필더로 밀려나기도 했다. 성남 관계자는 “세트피스 및 롱패스 시 킥이 날카롭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감각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창의적인 전진 패스도 구사한다”라며 새해 활약을 기대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