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정협(30)이 6일 K리그2 경남FC에 입단했다. K리그1 잔류에 실패하고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와 계약은 지난 시즌 끝났으므로 FA 신분으로 합류한다.
이정협은 부산 시절 2017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데뷔 무대였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서 2득점 1도움으로 활약하여 주목받았다.
경남 측은 “이정협은 우수한 신체조건(186㎝)을 바탕으로 득점은 물론이고 공중볼 장악을 통한 포스트 플레이, 공이 없을 때도 활발한 움직임 등으로 팀의 전체적인 공격을 강화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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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센터포워드 이정협이 K리그2 경남FC에 입단했다. 사진=경남도민프로축구단 제공 |
경남 관계자는 “이정협은 설기현(42) 감독이 추구하는 조직적이고 짜임새 있는 축구에 어울린다”라고 기대했다.
이정협도 “설기현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경남이 3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화답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