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중인 스가노 도모유키(31.요미우리)를 잡기 위해 토론토 브루제이스 단 한 팀만 남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류현진과 원.투 펀치를 구성할 수도 잇다.
근거는 토론토 언론의 집중 보도다. 토론토에 스가노가 필요하며 스가노 역시 토론토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주니치 스포츠는 6일 "스가노의 포스팅 마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토론토 현지 언론이 스가노를 영입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스가노 영입을 원하는 팀은 이제 토론토만 남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캐나다 현지 방송사 SN 캐나다의 니컬슨 스미스 기자는 "스가노는 투수력을 원하는 모든 팀의 눈길을 끄는 선수다. 특히 블루제이스에게는 그렇다. 1년전은 전 동료 야마구치 ??과도 계약했다. 스가노는 야마구치보다 나이가 젊고, 일본에서 새로운 성공도 거두고 있다"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또한 현지지 토론토·스타(인터넷판)도 "블루제이스는 지금이야말로 돈을 쓸 때다. 현금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지금 오프도 자금에는 여유가 있다"고 스가노 영입을 전면 지지했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보스턴 레드삭스는 스가노측이 바라는 금액의 제시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철수가 농후하고, 4년간의 연장 계약을 제시한 요미우리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런 와중에 마지막 남은 토론토 구단과 계약이 어떻게 되느냐가 매우 중요해졌다. 토론토가
과연 토론토가 그에 걸맞는 베팅을 할 수 있을까? 우승 가능 명문 팀을 원한다던 스가노는 안정된 요미우리 대신 도전을 택할까? 이제 그 결론까지 얼마 시간이 남지 않았다. mksports@ma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