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유럽 통산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경기를 뛴 선수들 중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렌트포드와의 2020-21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시티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4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다.
↑ 손흥민이 토트넘을 카라바오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후반 결국 손흥민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다. 24분 역습 상황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았고 오른발로 브렌트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6호골이자 유럽 무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는 경기 통틀어 최고 점수였다.
손흥민과 함께 골을 넣은 무사 시소코는 7.7점을 받았고, 해리 케인은 6.8점에 그쳤다. 최고 점수는 8.3점의 탕귀 은돔벨레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