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바비 달벡(25)은 2021년 올해의 신인 수상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달벡은 4일 밤(한국시간) 보도된 '매스라이브'와 인터뷰에서 "받게된다면 정말 멋질 거 같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그럴 능력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의 신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016년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 선수인 달벡은 2018, 2019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도합 59개의 아치를 그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았고, 2020시즌 팀이 미치 모어랜드를 트레이드한 이후 그 빈자리를 차지했다.
↑ 달벡이 2021시즌 올해의 신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올해의 신인 수상은)마치 아주 높은 기록을 목표로 세운 것과 같다. 매일 노력해야한다. 시즌이 끝난 뒤 수상 자격을 갖췄고 기자들이 나를 선택한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다. 만약 뽑히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에 더 잘하면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오프시즌 기간 가상현실 기구를 사용해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윈 리얼리티(WIN Reality)'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전직 메이저리그 임원인 댄 오다우드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폴 골드슈미트, 피트 알론소 등의 빅리거들이 사용해서 화제가 됐다. 그는 "실제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는 것과 똑같은 환경이라고 들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92차례 타석에서 39개의 삼진을 당했던 그는 삼진 수를 줄이기 위해 다음 시즌 게임 플랜에 더 집중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팀 동료이자 베테랑 타자인 J.D. 마르티네스가 상대 타자들을 연구하는 모습을 보며 게임 플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큰 이변이 없는한 2021시즌 개막전 주전 1루수가 유력한 그는 "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