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스테판 커리가 살아났다.
커리는 4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 선발 출전, 36분 26초를 소화하며 62득점을 올렸다.
엄청난 퍼포먼스였다. 총 31개 슈팅을 시도, 이중 18개를 성공시켰다. 3점라인 바깥에서는 16개를 시도해 8개를 꽂았다. 자유투는 19개중 18개를 성공했다. 팀은 137-12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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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는 62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그에 앞서 뉴올리언스 재즈(지금의 유타 재즈)의 피트 마라비치가 1977년 2월 25일 뉴욕 닉스와 홈경기에서 전후반 모두 30득점을 넘기며 68점을 기록했었다.
양 팀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그저 대단했다"며 "그와 함께 코치로 일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라고 말했다.
테리 스탓츠 포틀랜드 감독은 "오늘 그는 모든
커리는 "농구가 나에게 주는 경쟁, 그리고 불꽃까지 모든 것을 사랑한다. 여기서 달아난 적은 한 번도 없다.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내가 하는 일을 하면서 느끼는 분위기 그 자체가 나를 흥분되게 만든다"는 말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