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킥복싱 챔피언 출신 명현만(36)이 1년 만에 치르기 위해 준비 중인 경기가 또 미뤄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α 장기화 여파다.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은 4일 “차기 대회를 오는 15일에서 2월26일로 재차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는 ‘명현만 1대3 스페셜 매치’ 등을 포함한 넘버링 이벤트 AFC 15가 작년 12월18일 열릴 예정이었다.
명현만은 2017년 이후 한국 입식타격기 단체 맥스FC 타이틀전 2승 등 종합격투기 2승 1무효 및 킥복싱 5승으로 7연승 및 8전 무패를 달리며 국내 헤비급 최강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 킥복싱 챔피언 출신 명현만이 준비 중인 ‘1대3 스페셜 매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α 여파로 또 미뤄진다. 명현만은 출소한 성범죄자 조두순이 거주지로 이동하기 위해 탑승한 법무부 차량을 걷어찼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MK스포츠DB |
작년 12월12일에는 출소 후 거주지로 이동하는 성범죄자 조두순(69)이 탑승한 법무부 차량 문을 걷어찼다가 1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경찰은 명현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명현만은 2018년 조두순에 대한 사적 보복을 처음으로 공론화한 이후에도 여러 차례 응징 선언을 하며 주목받았다. 2020년 4월 프로야구 투수 출신 조직폭력배 위대한(34)과 복싱 스파링 등 화제도 더해져 어느덧 구독자 13.7만 유튜버가 됐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