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가 시즌을 마감했다.
구영회는 4일(한국시간) 레이몬드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버케니어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두 차례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켰다.
1쿼터 0-7로 뒤진 팀의 첫 공격 시도에서 2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킨 그는 후반 첫 번째 수비에서 인터셉트에 성공한 뒤 이어진 공격에서 21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0-23 추격을 도왔다.
↑ 구영회가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때 27-30까지 추격했지만, 4쿼터에만 펌블과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면서 공격 기회를 놓쳤고 상대에게 두 번의 터치다운을 더 허용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애틀란타의 시즌은 암울했지만, 구영회의 활약은 돋보였다. 총 39번의 필드골 시도중 37개를 성공시키며 94.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활약에 힘입어 NFL의 올스타인 프로볼에도 선발됐다.
한편, 탬파베이 쿼터백 톰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