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미래(TS·JDX)가 LPBA 2021년 첫 우승자가 됐다.
이미래는 3일에 열린 PBA-LPBA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김가영(신한금융투자)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세트에서는 결승이라는 부담감을 먼저 이겨낸 이미래가 11-7로 1세트를 차지했다. 연이어 2세트에서 이미래는 하이런 7개를 보태며 11-1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기세를 이어 이미래는 3세트에서도 11-8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새해 첫 우승컵을 손에 들었다. 두 선수의 결과는 박빙을 예상했으나, 먼저 기세를 잡은 이미래가 끝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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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래(TS·JDX)가 김가영(신한투자금융)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일 오후 강서구 방화동 메이필드호텔에서 벌어진 PBA-LPBA투어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이미래가 세트 스코어 3-0(11-7, 11-1, 11-8)으로 승리했다. 이미래가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방화동)=김재현 기자 |
이번 우승으로 이미래는 2019 메디힐 LPB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챔피언을 2번 차지하며 LPGA 3관왕 임정숙에 이어 두 번째로 2관왕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는 “운이 정말 좋았다”며 “김가영 선수는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부담이 컸지만 나를 믿고 나에게 집중해서 경기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아버지가 당구장을 운영하신다. 지금 코로나로 당구장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든 상황인데 어려운 상황에 많은 분들에게 힘
한편, 아쉽게 32강에서 탈락한 김세연은 에버리지2를 기록해 직전 대회 TS샴푸 챔피언십에 이어 연속 2번으로 웰뱅톱랭킹 톱 에버리지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세연은 LPBA 역대 최고 에버리지를 경신하며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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