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29)의 활약에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3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4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8승 5무 3패(승점 29)를 기록,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리즈는 7승 2무 8패(승점 23)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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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반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오른쪽).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이에 만족하지 않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5분에는 3-0을 만드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이날 1골 1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 기록을 15골 8도움(EPL 12골 5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으로 늘렸다. EPL 12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13골·리버풀)와 격차를 1골 차로 좁혔고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7분 상대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해 선취골을 뽑았다. 케인의 리그 10번째 골로 16경기만에 10골-10도움을 기록, 최단경기 기록을 세웠다.
또 손흥민의 골을 도와 케인과 손흥민은 13골을 합작하며 이부분 EPL 타이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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