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에릭 라멜라와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가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축구 전문 기자 던컨 캐슬은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트넘의 라멜라와 로 셀소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펼쳐지는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멜라, 로 셀소의 코로나19 확진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가진 파티가 원인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로 셀소의 집에서 팀 동료 세르히오 레길론, 웨스트햄의 마누엘 란지니의 가족들과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다.
![]() |
↑ 손흥민의 동료인 토트넘 라멜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트넘 |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도 이날 성명을 통해 크리스마스 기간에 파티를 벌인 라멜라, 로 셀소, 란지니, 레길론의 파티를 비판했다.
토트넘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몇몇 선수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인 데 대해 매우 실망했고 강하게 비판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특히나 모두가 알고 있 듯 전세계 모두가 축제 기간에도 안전을 위해 서로 희생하고 있다. 규정은 명확하고 예외는 없다. 우리는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최근에 수정된 프로토콜
웨스트햄 역시 "구단은 가장 강한 코로나19 방역 프로토콜을 시행중이다. 우리는 란지니의 행동을 듣고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