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지난 시즌 준우승팀 마이애미 히트를 제압했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93-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2승 3패.
루카 돈치치는 지난 경기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27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시즌 첫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3점라인 바깥에서도 10개를 시도, 3개를 성공시키며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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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치치는 이전 경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양 팀은 몸이 덜 풀린 듯, 초반에 슈팅 난조를 경험했다. 첫 5분 30여초동안 5-5로 맞섰다. 두 팀 합쳐 18개 슛을 던졌는데 4개만 들어갔다.
먼저 잠에서 깨어난 팀은 댈러스였다. 2쿼터 제임스 존슨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띄웠다. 외곽 난조에 시달리던 돈치치도 1분 55초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고 밝게 웃었다.
여기에 팀 하더웨이 주니어까지 3점 행렬에 가담하며 댈러스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3쿼터 한때 24점차까지 앞서갔다.
마이애미도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공격이 살아나며 격차를 좁혀왔다. 1분 11초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단 한 개의 야투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2득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뱀 아데바요가 19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