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하성(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김하성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1년이다. 상호 옵션을 실행하면 2025시즌까지 샌디에이고 선수로 뛰게 된다.
김하성의 에이전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3200만 원)다. 보장 금액은 2800만 달러(약 304억6400만 원). 역대 포스팅 진출 사례 중 최고 대우를 받는다.
↑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계약 발표 후 김하성은 SNS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새해 첫날부터 여러분에게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은 것 같다”라고 운을 뗀 그는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2014년 신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히어로즈 지명을 받은 김하성은 KBO리그 통산 8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 OPS 0.866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저를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 히어로즈 프런트와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히어로즈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같이 준비하고 경기
끝으로 새해 인사를 건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