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룬 김하성(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가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오늘(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자신의 입단을 공식 발표한 사진을 올리면서 "새해 첫날부터 모든 분들께 계약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2021년 첫날인 이날 김하성과 4+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년 계약을 보장하고, 상호옵션을 실행하면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김하성이 4년 2천800만 달러 보장, 옵션 포함 최대 3천200만 달러 계약을 했으며, 상호옵션을 실행하면 5년 최대 3천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하성은 2014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지명을 받고 데뷔, 올해까지 7년 동안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통산 타율 0.294,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 등을 기록했습니다.
KBO리그 대표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알리고 국가대표 유격수로도 맹활약했습니다.
김하성은 "7년 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는 매 순간들이 저에게는 설레고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자신의 성장을 이끌어준 팀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저를 좋은 팀에서 뛸 수 있게 해주신 히어로즈 프런트와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히어로즈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