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김하성, 계약 규모에 대한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김하성의 계약 규모가 4년 2800만 달러이며 타석 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추가되면 320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김하성의 계약 규모가 4년 2500만 달러라고 소개한 바 있다.
↑ 김하성은 4년 계약을 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1995년 10월 17일생으로 2021시즌 개막전을 25세 나이로 맞이할 그는 4년 계약을 모두 채우면 야구선수로서 전성기로 불리는 20대 후반이 된다. FA 시장을 다시 한 번 두드려볼 수 있는 것.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은 샌디에이고가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좌익수로 돌리고 김하성을 2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파드레스가 아직 김하성의 포지션에 대해 확정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야수들이 복수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로스터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LA다저스의 성공 사례를 따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하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