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프로배구 V리그, 그러나 관심과 열기는 1년 전보다 더 뜨겁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0-21시즌 V리그 전반기 시청률은 분석한 결과, 여자부 45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1.17%로 집계됐다. 2019-20시즌 전반기 1.07%보다 0.1%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남자부는 0.88%에서 0.81%로 0.07%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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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은 2020-21시즌 V리그 최고 인기 구단이다. 남녀부 통틀어 톱5 시청률 경기는 모두 흥국생명의 경기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
남녀부 톱5 시청률을 비고하면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남자부 시청률 1위는 11월 22일 열렸던 삼성화재-한국전력전으로 1.52%였다. 남자부 경기 중 유일하게 1.5%를 돌파했다.
하지만 여자부 톱5에 들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여자부 톱5 시청률은 모두 1.7%를 넘었다.
특히 11월 15일 펼쳐진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전은 2.22%를 기록했다. 올 시즌 V리그 경기 중 유일하게 2%대 시청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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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리그 전반기 남녀부 톱5 시청률. 사진=KOVO 제공 |
흥국생명을 견제할 후보로 꼽히는 GS칼텍스다.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2위(1.99%), 3위(1.96%)에 올라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