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맹)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에도 호화 저택에서 대규모 새해맞이 파티를 연다는 보도와 관련해 브라질 사법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FP통신은 오늘(한국시간 31일) 브라질 검찰이 해당 보도와 관련해 여러 건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검찰은 파티 개최 장소로 알려진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망가라치바 소재 저택에 몇 명이 출입할 것인지, 파티를 진행하는 주체가 정확히 누구인지, 방역 대책은 준비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저택은 네이마르가 2016년에 사들였으며, 테니스 코트, 사우나, 안마실, 체육관 등 각종 위락시설은 물론 헬기 착륙장도 갖췄습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와 프랑스 르파리지앵 등 유럽 다수 매체는 네이마르가 이 저택에서 150~500명이 참석하는 큰 규모의 새해맞이 호화 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측근들은 현지 언론에 네이마르가 문제의
네이마르는 현재 망가라치바 남쪽의 산타카타리나 해안에 띄운 요트에서 여흥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은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입은 나라 중 하나여서 네이마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9만4천여 명에 달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