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넷츠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크게 이겼다.
샬럿은 3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원정경기에서 118-9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2패 뒤 2연승 기록했다. 댈러스는 1승 3패에 머물렀다.
1쿼터 양 팀은 11차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지만, 1쿼터 막판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29-29로 맞선 상황에서 마지막 1분 20초를 남겨두고 코디 마틴의 레이업슛에 이어 라멜로 볼의 연속 득점으로 36-29로 앞선 가운데 1쿼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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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럿이 댈러스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샬럿이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고, 3점라인 바깥에서도 더 정확했다. 상대 주득점원 루카 돈치치를 12득점으로 묶었다.
샬럿은 마일스 브리지스, 라멜로 볼 두 벤치 멤버의 활약이 좋았다. 브리지스가 20득점 16리바운드, 볼이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 선수중에는 테리 로지어가 18득점을 기록했다.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4쿼터 출전한 벤치 멤버들은 30점차 승부를 20점차로 좁히며 이날 들어 가장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제일렌 브런슨이 16득점을 기록했다. 제임스 존슨은 종료 2분 40초 남기고 상대 선수 마틴과 신경전을 벌이다 머리를 들이받으며 충돌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양 팀 벤치가 둘을 말리며 더 큰 싸움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퇴장당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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