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혼다 게이스케(34·일본)가 1년 만에 또 팀을 옮긴다. 이번엔 포르투갈로 떠난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1일 포르투갈 언론 보도를 인용해 “혼다가 포르티모넨세로 이적하는 것이 30일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박지성(39)과 함께 아시아 선수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득점을 기록한 혼다는 2008년 1월 VVV 벤로(네덜란드)로 이적해 해외에서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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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게이스케는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세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VVV 벤로, CSKA 모스크바(러시아), AC 밀란(이탈리아)에서 장기간 뛰었으나 2017년부터 단기 계약만 맺었다.
파추카(멕시코), 멜버른 빅토리(호주), 비테세(네덜란드)에서 짧게 뛰었던 그는 지난 2월 보타포구 유니폼을 입었다. 남미 무대에서 활동하는 건 처음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브라질 생활도 일찍 정리했다. 혼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르투갈어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1914년 창단한 포르티모넨세는 2020-21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2승 2무 7패(승점 8)로 1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안자이 고키(25), 곤다 슈이치(31) 등 일본 선수 2명이 뛰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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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게이스케는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세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