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에이스 다르빗슈 유(34)를 트레이드한 제드 호이어 시카고 컵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이에 대해 설명했다.
호이어는 31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6년간 현재만을 위한 선수 영입을 해왔다. 지금은 미래를 생각해야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컵스는 전날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내주고 즉시전력감인 우완 선발 잭 데이비스(27)와 내야수 레히날드 프리시아도(17), 예이손 산타나(20), 외야수 오웬 캐이시(18), 이스마엘 메냐(18) 네 명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 제드 호이어 컵스 사장이 다르빗슈 트레이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1년에도 컵스는 "경쟁력 있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한 그는 이번에 얻은 유망주들이 성장할 때까지 리빌딩을 진행할 계획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시즌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지만,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과거 존 레스터, 제이슨 헤이워드 등 거물급 FA들과 계약했
한편, 그는 주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는 현지 언론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어낸 얘기'라고 반박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