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2018 러시아월드컵 영플레이어상 킬리안 음바페(22·프랑스)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고 바르셀로나로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 골든볼(MVP)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를 데려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범유럽 방송 ‘유로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PSG는 네이마르(28·브라질) 재계약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음바페와도 협상 중이긴 하지만 (잔류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라며 보도했다.
‘유로스포츠’는 “메시가 PSG와 계약한다는 경우의 수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메시의 PSG 입단이라는 문이 열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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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월드컵 영플레이어상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레알 마드리드, 2014 브라질월드컵 MVP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PSG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메시는 바르셀로나 재계약 협상에 응하지 않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보스만 판결’을 근거로 새해 첫날부터 소속팀 허락 없이도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음바페는 2018·2019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월드 베스트11에 빛난다. PSG가 유럽 정상을 노리는 팀이긴 하나 U
메시는 14살 때부터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며 축구 최고권위 개인상 ‘발롱도르’를 6차례 수상했다. 평소 체력을 안배하다 챔피언스리그 빅매치에 집중하기에는 PSG만한 팀도 드물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