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다르빗슈 유(34) 영입을 공식화했다.
파드레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5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완 잭 데이비스(27), 내야수 레히날드 프리시아도(17), 예이손 산타나(20), 외야수 오웬 캐이시(18), 이스마엘 메냐(18)를 내주고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27)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컵스는 여기에 다르빗슈 연봉 보전 목적의 현금 300만 달러도 파드레스에 함께 보냈다. 다르빗슈의 남은 계약 5600만 달러는 파드레스가 책임진다.
↑ 샌디에이고가 다르빗슈 영입을 공식화했다. 사진= 파드레스 공식 트위터 |
2020시즌 12경기 등판, 76이닝을 소화하며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낯선 팀이지만, 익숙한 포수와 함께한다. 함께 이적한 카라티니는 그와 31경기를 함께해 평균자책점 2.80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 진출한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함께한 포수다.
컵스로 이적하는 데이비스는 지난해 11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가 다시 1년만에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123경기 선발 등판, 50승 36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한 검증된 선발이다.
나머지 네 명의 유망주들은 MLB.com 선정 파드레스 유망주 랭킹 10위권 바깥에 있던 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