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메이저리그로 다시 진출했던 에릭 테임즈(34)가 내년에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활동 무대를 옮길 전망이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매체들은 30일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에릭 테임즈와 합의를 마쳤고 조만간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임즈는 2014∼2016년 NC 유니폼을 입고 통산 타율 0.349에 124홈런, 382타점 등을 기록했다. 특히 2015년에는 47홈런 40도루로 역대 최초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면서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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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에릭 테임즈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간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
스포츠닛폰은 “한국에서 ‘갓’(신) 애칭으로 불린 테임즈는 아시아 야구에 익숙하다는 점도 매력”이라며 “요미우리를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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