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외야수 최원준(23·KIA타이거즈)이 28일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가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e스포츠 이벤트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KBA aka. 한국 야구 안 할 때)’는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V.SPACE에서 프로야구 현역 선수와 전 프로게이머 등이 4개 팀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렀다.
최원준은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KBA aka. 한국 야구 안 할 때)’ 4강 및 결승전에서 대회 최다 킬로 활약하여 ‘꽃보다 플잔디’ 우승에 공헌했다.
![]() |
↑ KIA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28일 e스포츠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KBA aka. 한국 야구 안 할 때)’ MVP를 수상했다. 사진=MK스포츠DB |
‘꽃보다 플잔디’는 준결승에서 프로야구 내야수 노시환(20·한화 이글스) 김혜성(21·키움 히어로즈) 및 투수 원태인(20·삼성 라이온즈),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GBM(본명 이창석·26)이 속한 ‘갱직구’를 제압했다.
결승 상대 ‘미스터고’는 프로야구 투수 트리오 고우석(22·LG트윈스) 최원태(23·키움 히어로즈) 함덕주(25·두산 베어스)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GorillA(본명 강범현·26)가 팀을 이뤘다.
‘미스터고’는 프로야구 내야수 오재원(35·두산 베어스) 포수 김준태(26·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종훈(29·SK와이번스)과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Wolf(본명 이재완·24)가 호흡을 맞춘 ‘남탓게이밍’을 4강에서 꺾었으나 ‘꽃보다 플잔디’의 끈끈한 팀워크를 넘지 못했다.
LoL(롤) 개발·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KBO리그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모두 비시즌이다. 경기가 없는 동안 프로야구 및 e스포츠 팬 모두에게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싶었다”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
‘리그 오브 레전드: 협곡의 선수들(KBA aka. 한국 야구 안 할 때)’ 상금 2000만 원은 우승팀 ‘꽃보다 플잔디’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정후원된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