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김하성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의 정체가 공개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드레스가 김하성 영입전의 선두주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양 측이 논의중인 계약 규모는 4~5년 수준이며 연평균 7~8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첫 두 시즌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을 받는 구조일 가능성이 높다. 윌 마이어스의 6년 8300만 달러 계약이 2년 남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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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가 김하성 영입전의 선두 주자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금까지는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김하성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일부 팀들은 이미 "경쟁이 끝난 상황"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 이외에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도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쁜 선택은 아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리빌딩 팀에 어울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첫 해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파드레
김하성의 포스팅은 한국시간으로 1월 2일 마감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