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나란히 최하 평점…'선제골' 은돔벨레 최고점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한 28살 손흥민(토트넘)이 낮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습니다.

주로 2선 중앙과 오른쪽을 오간 손흥민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식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토트넘 공격이 매우 답답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손흥민 역시 이날 슈팅을 1개만 기록할 정도로 부진했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평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경기 내용이었습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낮은 6점을 부여했습니다.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5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중원에서 고군분투한 탕귀 은돔벨레에게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점을 매겼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은돔벨레에게 양 팀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8.1점을 부여했습니다.

몇 차례 선방으로 토트넘을 패배에서 구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높은 7.5점을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팀에서 7번째로 높은 6.7점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맹 사이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 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