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손흥민(28)이 경기를 끝까지 뛰지 않으면 결정적인 실점을 한다. 이번 시즌 4경기째다.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손흥민을 풀타임으로 기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울버햄튼과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경기를 1-1로 비겼다. 전반 1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41분 동점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가 후반 39분 교체됐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피곤한 손흥민 대신 (체력적으로) 싱싱한 에릭 라멜라(28·아르헨티나)를 투입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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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울버햄튼전 동점 허용까지 이번 시즌 4경기째 ‘손흥민 교체아웃 이후 실점’으로 승점을 잃었다. 무리뉴(오른쪽) 감독은 ‘피곤해 보여 빼줬다’라고 해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울버햄튼전까지 컵대회 포함 23경기 14득점 7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허벅지 문제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UEFA 유로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입단 후 252경기 99득점 54도움으로 토트넘 100호골에 1골만 남겨두고 있으나 울버햄튼전 포함 3경기째 침묵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