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리버풀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 비겼다. 직전 시즌 챔피언이 최하위권 팀을 꺾지 못한 이변이 발생했지만 두 팀 모두 순위 변동은 없다.
스포츠방송 ESPN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WBA를 제압할 확률은 89%나 됐지만,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공격수 사디오 마네(28·세네갈)가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리버풀은 후반 37분 WBA에 동점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9승 5무 1패 득실차 +17 승점 32로 EPL 1위, WBA는 1승 5무 9패 득실차 –19 승점 8로 1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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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WBA와 홈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위르겐 클롭(오른쪽) 리버풀 감독이 WBA전 무승부 후 심판과 얘기하며 피치를 떠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리버풀은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24·그리스) 조 고메즈(23·잉글랜드) 버질 반다이크(29·네덜란드),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25·기니), 공격수 디오고 조타(24·포르투갈)가 부상으로 전력을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29·스페인)는 훈련엔 복귀했으나 아직 실전 투입은 어려운 몸 상태다. 리버풀은 WBA전 후반 15분 수비수 요엘 마티프(29·카메룬)가 사타구니/엉덩이/골반 문제로 교체되는 등 이번 시즌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