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가 41점을 올린 알렉스의 활약 속에 5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KT가 13점차의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주말 스포츠,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7연승과 4연승 도전에 나선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대한항공은 블로킹의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고, 우리카드는 강력한 서브로 맞불을 놨습니다.
우리카드는 1, 2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승기를 가져가는 듯했지만, 1위 대한항공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3세트와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우리카드 알렉스는 5세트 6점을 올리는 등 53%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41점 맹폭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승점 30점이 된 우리카드는 1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을 6점차로 좁히며 본격적인 선두권 싸움에 가세했습니다.
SK 김선형이 속공 상황에서 덩크로 마무리 짓습니다.
공격 제한시간을 다 써가며 화려한 더블 클러치까지 선보입니다.
경기 한때 KT에 13점차로 앞선 SK였지만, KT의 뒷심이 더 강했습니다.
김영환이 4쿼터 막판 턱밑까지 추격하는 3점슛과 동점 골밑슛을 넣으며 중심을 잡아줬고, 허훈이 결승 득점 포함 14점 5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배달했습니다.
91-86으로 승리한 KT는 SK를 3연패에 몰아넣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