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는 이승우(22)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벨기에 매체 헷 니우스블라트 등은 오늘(26일)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와 산티아고 콜롬바토가 스탕다르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승우와 콜롬바토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구단은 두 선수에게 7일간 격리 조처를 내렸습니다.
따라서 이승우는 현지시간으로 26일 벨기에 리에주의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열리는 스탕다르 리에주와 2020-2021 주필러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신트트라위던 구단이 공개한 스탕다르전 원정 명단에 그의 이름은 빠져 있습니다.
이승우는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습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입니다.
시즌 초반 정규리그 7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그는 10월 말 스탕다르와 10라운드를 시작으로 5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데 그쳤고, 이달 새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하는 등 고전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