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또 다시 크리스마스에 웃었다.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89-84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3번째 S-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2승 1패, 우위를 가져왔다.
특히 5년 연속 SK 상대로 크리스마스에 승리를 거둔 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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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3연승이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1쿼터, 그리고 전반을 잘 치러줬다. 후반에 승부를 보려 했는데 마지막 3분 동안 잘 됐다. (자밀)워니와 (닉)미네라스 투입 시기가 엇갈렸다. 그 부분 때문에 힘들었지만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승부처에서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중심을 지켜준 케네디 믹스에 대한 언급도 놓치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득점이나 리바운드, 사실 (제시)고반이 못해준 부분을 잘 채워줬다.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복귀한 김준일에 대해선 “많이 쉬었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