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손흥민(28)이 24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토트넘 홋스퍼 100호골에 실패했다. 영국 팬들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는 카라바오컵에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안배하지 못한 것을 우려했다.
카라바오컵은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대회다. 토트넘은 8강전에서 스토크시티를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와 인연이 없었다.
런던에 거주하는 토트넘 팬 A는 영국 공영방송 BBC가 스토크시티전 라디오 생중계 도중 소개한 문자메시지에서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하다.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감독이 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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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손흥민이 스토크시티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으나 득점에 실패하여 클럽 통산 100호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현지 팬들은 ‘휴식이 필요한 손흥민을 왜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는 카라바오컵에 뛰게 했나’라며 무리뉴 감독을 비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클럽 통산 251경기 99득점 54도움. 이번 시즌 스토크시티전까지 22경기 14골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으나 최근 2경기는 무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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