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8)이 24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골문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취소됐다. 현지 공영방송은 카라바오컵에도 비디오판독(VAR)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스토크시티 라디오 생중계를 통해 “손흥민이 후반 31분 골을 넣자 선심은 오프사이드라며 깃발을 들었다. 그러나 리플레이를 봐도 판정에 수긍하기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VAR은 어디 있나”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스토크시티는 2020-21 카라바오컵 8강전으로 치러졌다. 대회를 주최하는 잉글랜드축구리그(EFL)는 “이번 시즌 VAR은 준결승 및 결승에만 도입한다”라고 밝혔다.
↑ 토트넘 손흥민이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무산, 클럽 통산 100호골 달성이 미뤄졌다. 영국 BBC는 ‘카라바오컵 8강 이전에도 VAR이 필요함을 느꼈다’라고 꼬집었다. 사진=AFPBBNews=News1 |
토트넘은 1971, 1973, 1999, 2008년 카라바오컵을 제패했다. 스토크시티를 3-1로 꺾고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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