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주력 타자인 야나기타 유키가 일본인 야수 사상 최고 연봉 타이를 기록했다.
일본 언론들은 23일 “야나기타가 6억1000만 엔(약 65억 원)에 재계약 하며 일본인 야수 사상 최고액 타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야나기타의 연봉은 지난해보다 4000만 엔 오른 금액이며 지난 2002년 마쓰이 히데키의 최고 연봉과 동일한 금액이다.
↑ 소프트뱅크 호크스 타자 야나기타 유키가 일본인 야수 사상 최고 연봉 타이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DB |
야나기타는 올 시즌 119경기에 나서 타율 0.342, 146안타 29홈런 86타점 90득점을 기록하며 최다 안타 왕에 올랐다. 팀의 3년 만에 리그 우승과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면서 퍼시픽리그 MVP에도 선정됐다.
야나기타는 “구단에서 ‘1년간 잘해줬다’고 했다. MVP에 선정된 것도 좋은 평가를 해줬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강한 몸을 만들고,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야나기타는 타자로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이
지난 2011년 소프트뱅크에서 데뷔해 통산 10년간 997경기서 1104안타 186홈런 611타점 646득점 150도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통산 타율은 0.322다.
2017시즌 연봉이 2억6000만 엔이었는데 4년 만에 6억 엔을 넘어서게 됐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