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에서 은퇴한 국가대표 에이스 윤석민(34)이 프로골퍼에 도전한다. 윤석민의 새 출발은 통조림 제조 중견기업 정푸드코리아가 후원한다.
정푸드코리아는 22일 "전 KIA 타이거즈 간판 투수 윤석민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푸드코리아는 야구 선수 은퇴 후 골프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윤석민의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 대회 참가 및 선수 활동을 지원한다.
윤석민은 KIA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KBO리그의 대표적 우완투수로 이름을 떨쳤다. 2005년 신인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KIA에 지명돼 프로 데뷔한 후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타이거즈 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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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민(왼쪽)과 정푸드코리아 정보현대표(오른쪽). 사진=정푸드코리아 제공 |
하지만 고질적인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2019시즌에는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은퇴했다.
다만 최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와 함께 골프존 스크린골프 방송에 출연했고, 메이저리그 투수 류현진선수와 '집사부일체', 그리고 탤런트 김예령의 딸이며 배우 출신인 와이프와 함께 '아내의 맛'에도 출연하며 방송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제 현역 때부터 취미로 즐기던 골프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윤석민은 이제 프로 골퍼에 도전하는 것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윤석민은 내년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2부)에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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