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하위 켄드릭(37)이 은퇴한다.
켄드릭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hkendrick47)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을 보낸 후, 나는 야구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며 현역 은퇴 사실을 알렸다.
2006년 LA에인절스에서 데뷔, 15시즌동안 1621경기에서 타율 0.294 출루율 0.337 장타율 0.430의 성적을 남겼다. 2011년 한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 2019년 월드시리즈 7차전 역전 홈런의 주인공, 하위 켄드릭이 은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9년 포스트시즌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0회 결승 만루홈런을 때렸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5타수 5안타 4타점을 기록,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에서는 7차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며 팀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주님에 대한 감사로 시작해 가족,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