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팰콘스의 한국계 키커 구영회(26)가 프로볼 팬투표 1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영회는 22일(한국시간) NFL 사무국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프로볼 팬투표 결과 총 20만 1903표를 획득, NFC 키커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의 결과다. 13경기에서 36번의 필드골을 시도, 이중 35개를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가장 많은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5회 이상 필드골을 성공시킨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도 기록했다.
↑ 구영회가 프로볼 팬투표에서 키커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팬투표에서 1위에 오르며 첫 프로볼 선발 가능성도 높였다. 올스타에 해당하는 프로볼은 팬투표, 선수, 코치진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로스터를 선정한다.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팬투표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주전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가 34만 2353표를 획득, 팬투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시애틀 시호크스 쿼터백 러셀 윌슨이 33만 5156표로 2위, 테네시 타이탄스 러닝백 데릭 헨리가 31만 5359표로 2위, 캔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으로 기록됐으며, 시애틀, 그린베이, 캔자스시티, 버팔로 빌스가 그 뒤를 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