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옥타미녹스 후원을 받고 있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0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대회 마지막 날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김세영과 해나 그린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 고진영 프로.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SNS 제공 |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회가 축소된 상황에도 한국 선수들은 올해 메이저 대회 3차례 우승을 포함하여 총 7번의 우승을 합작을 이뤄냈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지난 11월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여 시즌 18개 대회 중 4개 대회 출전 후 이번 대회 우승과 US여자 오픈 준우승 등으로 활약하며 상금왕과 CME 글로브 레이스 챔피언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고진영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버디 7개를 몰아치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6언더파를 몰아치고
경기가 끝난 후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한국에서 충분히 쉬고 미국에 온 이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